인사말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비드19 이후 그와 관련되었던 의료행위 및 비대면 진료는 점차 사라지고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행위들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우리 한국건강검진학회는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4주기 국가검진 평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였고 최근에는 미흡 등급 위험이 있는 회원들에게 멘토링 서비스를 시행하여 좋은 호응을 받은바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우리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끼는 한 해였고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위험 환경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평소의 건강관리가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검진은 물론이고 국가검진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질병을 찾아내기 위한 스크리닝 검사 보다는 위험인자를 미리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건강 점검(Check-up)의 개념으로 검진의 패러다임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 프로그램에는 지난 4주기 국가검진 평가에서 회원들에게 평가대비 안내와 멘토링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공통적으로 꼭 알려드리고 싶었던 내용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였고, 국가검진 항목 외에도 일반 건강검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건강검진 사업 시행과 국가검진 평가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시켜드리는 한국건강검진학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의 성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는 대한내과의사회, 대한영상의학회와 의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의사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한국초음파학회,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등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국가검진은 너무 저평가된 수가의 적정화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숨겨진 환자를 찾아내는 스크리닝 기능에서 탈피하고 국민들 개개인의 건강 정도와 위험 요인을 점검하여 고령화 시대에서도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로 개선되어야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수박 겉핥기식 검진이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들이 만족하는 제도로 재탄생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건강검진학회도 건강검진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 높은 신뢰를 받는 제도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도 많은 참석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건강검진학회장 신창록 올림